11년 만의 최대 수출 달성
KGM, 수출 12.7% 증가
전기·하이브리드 신차 효과
2025년, KG모빌리티(KGM)가 연간 수출 12.7% 증가세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해 총 판매량은 11만 535대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신차와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연간 판매 11만 대 돌파, 전동화 모델이 견인
KGM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만 53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는 4만 249대, 수출은 7만 286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는 전년(10만 9424대)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6만 2378대) 대비 12.7% 증가해, 11년 만에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무쏘 스포츠(1882대), 토레스 하이브리드(1012대), 티볼리(836대), 무쏘 EV(706대) 등이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KGM은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을 비롯한 신차 라인업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고, 이는 내수와 수출 실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내수 부문은 익스피리언스 센터 운영, 브랜드 체험 마케팅 확대 등의 전략이 수요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중남미 뚫은 수출 전략… 월간 수출도 ‘최대’
2025년 12월, KGM은 내수 2659대, 수출 7000대를 포함해 총 9659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7.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 물량은 독일, 호주, 우크라이나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월간 기준으로도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수출 호조 배경으로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제품 론칭 확대, 페루·인도네시아·스페인 등 신규 지역에서의 관용차 공급,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협력 강화를 꼽았다. 다양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병행된 것도 실적 증가에 기여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신형 무쏘 본계약 돌입
KGM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외에도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신모델을 출시했고, 서울 강남과 부산에 브랜드 체험 공간인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했다.
또한 회사는 새로운 픽업 모델인 ‘무쏘’의 본계약에 돌입했다. 이 모델은 국내 최초 SUT(Sports Utility Truck)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것으로, 전면 디자인,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부문에 멀티 라인업 구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