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가격을 낮추다
제네시스의 반전 전략 주목
디자인 변화로 자신감 드러내
제네시스가 9월 10일,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SUV ‘2026 GV80’과 ‘2026 GV80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인기 사양 위주로 기본 구성을 재정비하고, 가격을 50만 원 인하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내·외장 디자인 역시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어지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가격 낮춘 2026 GV80
이번 2026 GV80과 GV80 쿠페의 핵심 변화는 ‘사양 최적화’와 ‘가격 인하’다.
제네시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능 중심으로 기본 사양을 재편하고, 가솔린 2.5 터보(2WD 기준) 모델 기준으로 판매 가격을 50만 원 인하했다. 이는 통상 연식변경 차량이 가격 인상과 함께 출시되는 흐름과는 상반된 전략이다.
‘파퓰러 패키지’로 불리는 사양 구성도 눈에 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Ⅰ·Ⅱ, 빌트인 캠 패키지가 조합돼 상품성을 높였으며, 이는 실질적인 고객 니즈를 반영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델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026 GV80 가솔린 2.5 터보 6790만 원, 가솔린 3.5 터보 7332만 원이며 2026 GV80 쿠페는 가솔린 2.5 터보 8016만 원, 가솔린 3.5 터보 8430만 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만 원이다.
2026 GV80 블랙의 경우 가솔린 2.5 터보 9377만 원, 가솔린 3.5 터보 9797만 원으로 책정됐고 2026 GV80 쿠페 블랙는 가솔린 2.5 터보 9967만 원, 가솔린 3.5 터보 1억 387만 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1억 902만 원이다.
디자인 변화에 담긴 ‘자신감’
새로운 GV80 시리즈는 외관 디자인에서 브랜드의 방향성과 자신감을 더욱 분명히 드러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후면부의 레터링 구성이다. ‘GENESIS’ 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후면 문자를 삭제하며 미니멀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제네시스 측은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과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전략은 향후 G90, G80, GV70 등 전 차종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실내 감성 품질에도 손길이 닿았다. 도어 무드램프의 밝기를 높여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기존 쿠페 모델에만 제공되던 ‘베링 블루’ 색상을 일반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쿠페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에는 22인치 휠과 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블랙 모델에는 빌트인 캠 패키지 기본 탑재, 블랙 전용 전동식 사이드 스텝 신규 적용 등으로 일체감 있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소비자와의 접점, 브랜드 경험 확장
제네시스는 이번 2026 GV80·GV80 쿠페 출시와 함께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강남·수지·청주·하남·안성의 제네시스 특화 거점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X 헬리녹스 에디션 캠핑 패키지, 라이트 위켄더백, 차량용 방향제 등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026 GV80·GV80 쿠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정교하게 상품성을 다듬은 모델”이라며 “가격과 감성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