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659마력 전기 SUV
제로백 3.8초, 급이 다른 퍼포먼스
BMW 신형 iX, 국내 정식 출시
BMW코리아가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iX’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iX의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 변화는 물론, 출력과 주행거리 모두 기존보다 향상됐다.
BMW는 8월 6일 발표를 통해 이번 모델이 세 가지 트림(xDrive45, xDrive60, M70 xDrive)으로 구성되며, 전 트림에 M 스포츠 디자인을 기본 적용했다고 밝혔다.
출력·주행거리·가속 성능 모두 끌어올려
BMW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iX는 드라이브 트레인의 미세 조정과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을 바탕으로 전작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고성능 모델인 M70 xDrive의 최고 출력은 스포츠 모드 기준 659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이 차량의 국내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1km다.
xDrive60은 출력이 544마력으로 증가했고, 국내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는 509km에 달한다. 기본 모델인 xDrive45는 408마력으로 전 세대보다 82마력 증가했으며 주행거리는 446km터다.
급속 충전 속도도 개선돼 xDrive45는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34분, xDrive60과 M70 xDrive는 약 35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새로운 외관 디자인 눈길
이번 신형 iX는 외관 디자인에서도 소폭의 변화가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추가된 세로형 주간주행등과 대각선 무늬의 키드니 그릴이 적용돼 더욱 선명한 인상을 전달한다. 트림별로는 각기 다른 M 스포츠 외관 요소들이 포함됐다.
xDrive45는 은색 계열 대각선 무늬 그릴과 21인치 투톤 휠, 파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고, xDrive60은 검은색 무늬 그릴과 제트 블랙 22인치 휠,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 사양이다.
M70 xDrive에는 M 전용 요소로 가로 바가 적용된 키드니 그릴, 검은색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투톤 휠 등이 포함됐다.
모든 트림에 M 스포츠 디자인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실내에는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를 포함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고급 오디오와 첨단 기능까지… 트림별로 차별화
신형 iX는 사운드 시스템에서도 차이를 뒀다. xDrive45에는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이, xDrive60과 M70 xDrive에는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각각 기본 탑재된다.
전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BMW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xDrive),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모두를 고려했다.
이 외에도 xDrive60과 M70 xDrive는 후륜 조향 시스템이 포함돼 저속 회전 시 민첩성,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타이어 수리 키트 플러스 또한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트림별 가격 공개… 1억 2480만원부터
BMW코리아는 신형 iX의 국내 출시 가격도 함께 공개했다. xDrive45는 1억 2480만원, xDrive60은 1억 5380만원, M70 xDrive는 1억 7770만원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이다.
신형 iX는 BMW의 전기차 브랜드 i의 전용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주행거리 향상과 출력 상승을 통해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BMW코리아는 이번 모델을 통해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