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마력 사륜 모델 국내 인증
씨라이언 7, 3개월간 2천 대 등록
가격대 5천만 원 중반대 예상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 BYD가 다시 한번 속도를 높이고 있다. BYD코리아가 씨라이언 7 사륜구동(AWD) 모델의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국내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모델은 기존 후륜구동(RWD) 모델과 비교해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일본에서는 RWD 대비 약 730만 원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성능 강화한 AWD 모델, 인증 완료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씨라이언 7 AWD는 지난 18일 인증을 완료했다.
기존 RWD 모델에 218마력(160kW)급 전륜 모터가 추가돼 총 530마력의 출력이 가능하다.
동일한 82.5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공차중량이 2,340kg으로 증가하면서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84km(도심 413km, 고속 347km)로 다소 감소했다.
저온 환경에서는 복합 357km(도심 349km, 고속 366km)로 나타났다.
출시 직후 2천 대 넘게 팔린 씨라이언 7
씨라이언 7은 AWD 모델 이전에도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2018대가 신규 등록됐다. 월별 등록 대수는 9월 825대, 10월 513대, 11월 680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전기차 모델 중 1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BYD코리아 전체 판매량 3197대 중 씨라이언 7이 차지한 비중은 63.1%에 달해 브랜드 내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5천만 원 중반대 예상
AWD 모델의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기존 RWD 모델보다 77만 엔 높은 572만 엔(약 537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국내 가격은 5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AWD 모델이 씨라이언 7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를 가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