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었다”… 제네시스 첫 고성능 ‘GV60 마그마’, “이거 다르네”

프랑스에서 첫 공개된 전기 고성능차
650마력, 시속 200km까지 단 10.9초
제네시스, ‘마그마’로 새로운 10년 선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성능
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자사의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 라인 ‘마그마’의 첫 양산형 모델로, 기존 GV60보다 넓고 낮은 차체에 전·후륜 합산 609마력(448kW)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650마력(478kW)까지 성능이 상승하며 시속 200km까지 단 10.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도 갖췄다.

제네시스,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 공개

현대차는 11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고성능 전기 SUV ‘GV60 마그마’를 공식 공개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성능
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2023년 제네시스가 고성능 브랜드 진출을 선언하며 선보인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제작된 첫 양산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전폭을 넓히고 전고를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외관에는 강렬한 오렌지색 컬러가 적용됐으며, ‘3홀(3-hole)’ 디자인을 범퍼와 옆면에 도입해 공기 흐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도록 했다. 리어 스포일러도 새롭게 장착되어 고속 주행 시 차체를 안정적으로 눌러준다.

동력 성능은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전륜과 후륜 모터를 합친 최대 출력은 448kW(609마력), 최대 토크는 790Nm이다. 부스트 모드를 활성화하면 최대 478kW(650마력)까지 증가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에 달한다. 런치컨트롤 기능 활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단 10.9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주행 모드는 ‘스프린트(Sprint)’, ‘지티(GT)’, ‘마이(My)’ 세 가지로 구성된다. 스프린트 모드는 출력,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 등을 최고 성능으로 설정해 극한의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지티 모드는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효율을 모두 고려했다. 마이 모드는 운전자가 세부 설정을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제원
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실내는 외관과 동일한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마그마 전용 전동식 버킷 시트를 탑재했다. 스티어링 휠 양쪽 아래에는 각각 마그마 모드 전환 버튼과 부스트 모드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양문형 도어가 위로 열리는 스포츠카 형태로, 향후 제네시스 퍼포먼스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소개됐다.

GV60 마그마는 2026년 1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능’으로 새판 짠다, 제네시스 10년의 변곡점

2015년 현대차의 독립 고급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10년 만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제원
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마그마를 단순한 고성능 모델이 아닌 브랜드의 새 정체성을 담은 전략 모델로 설정했다. 현대차 최고창의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마그마는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니라, 전체 주행 경험에서의 조화와 여유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CEO 호세 무뇨스 사장은 “GV60 마그마는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제네시스가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로 도약하는 시작점”이라며 “향후 10년 동안 모든 제네시스 모델에 ‘마그마 수퍼히어로 버전’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30년까지 마그마 제품군이 전체 제네시스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마그마라는 명칭은 화산 폭발 전의 고온·고압 상태의 마그마에서 따온 것으로, 잠재된 강력한 에너지를 상징한다. 제네시스는 이 에너지를 디자인, 성능, 감성에 담아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모터스포츠 전면 진출, 르망24시도 노린다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략은 차량 개발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3년 12월 현대차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을 출범시키며 모터스포츠 진출을 선언했다.

제네시스 르망24시 출전
GMR-001/출처-제네시스

이 팀은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 있는 ‘GMR 워크숍’을 본부로 삼고 있으며 이곳에서 마그마 프로젝트의 기술과 디자인이 집중 개발되고 있다.

워크숍 내부에는 GMR팀이 개발한 오렌지색 하이퍼카 ‘GMR-001’이 전시되어 있다. 외관에는 한글 ‘마그마’가 새겨졌고, 팀 로고도 ‘ㅁㄱㅁ’ 형태의 도형으로 구성됐다. 이 차량은 2026년 WEC(세계 내구 선수권)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GMR팀을 통해 모터스포츠에서의 실전 기술을 양산차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그마 차량 개발에는 내구 레이스의 기술이 녹아들어 있으며 이를 통해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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