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마력에 이 가격이라고?”.. 신형 시빅 e:HEV 스펙 공개, 사양 업그레이드에 ‘어머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대로 유지
디자인·편의 사양은 대폭 업그레이드
혼다 시빅 e:HEV 가격
시빅 e:HEV/출처-혼다

혼다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2025년형 시빅 e:HEV 하이브리드 해치백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기존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전동화 전략 강화… 타입 R 단종 후 e:HEV 단일화

혼다는 2022년 유럽 시장에 11세대 시빅 e:HEV 하이브리드 해치백을 출시한 이후,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인 시빅 타입 R도 함께 판매해왔다.

그러나 타입 R의 유럽 내 판매는 곧 종료될 예정으로,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e:HEV만 유럽 라인업에 남게 된다. 이는 혼다가 유럽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혼다 시빅 e:HEV 유럽 출시
시빅 e:HEV/출처-혼다

새로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디자인과 동일한 외관을 갖췄다.

각진 형상의 그릴과 안개등이 삭제된 범퍼는 날카롭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새롭게 추가된 18인치 휠은 어드밴스 트림에서 투톤 다이아몬드 컷 디자인으로 제공되며 스포츠 트림에서는 블랙 색상으로 마감된다.

외장 색상은 기존 컬러에 더해 ‘시베드 블루’가 새롭게 추가됐다.

검증된 파워트레인, 달라지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한다.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애트킨슨 사이클)은 143마력과 186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184마력, 315Nm의 토크를 제공한다.

혼다 시빅 e:HEV 제원
시빅 e:HEV/출처-혼다

전체 시스템 출력은 203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하는 데 7.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180킬로미터로 제한된다.

전기모터는 두 개로 구성되며 하나는 발전기 역할을, 다른 하나는 구동을 담당한다. 전기기계식 CVT(무단변속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고,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뒷좌석 하부에 탑재되며 외부 충전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실내 변화 집중… 사용자 피드백 반영

혼다 시빅 e:HEV 제원
시빅 e:HEV/출처-혼다

실내는 한층 정제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모든 트림에 블랙 컬러 루프와 필러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한다. 송풍구 주변에는 매트 크롬 디테일이 추가됐다. 10.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개선된 그래픽으로 정보를 더욱 선명하게 표시해준다.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발밑 조명이 추가됐으며 어드밴스 트림에는 센터콘솔 무선 충전 기능이, 스포츠 트림에는 열선 스티어링휠이 적용됐다. 이와 같은 변화는 기존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반영해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혼다 측은 “11세대 시빅은 브랜드 헤리티지의 중심에 있으며 이번 모델은 효율성과 주행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이상적인 하이브리드”라고 밝혔다.

2025년형 시빅 e:HEV 하이브리드 해치백의 가격은 3만 3795파운드(한화 약 6300만 원)부터다.

유럽 시장 판매 부진 속 변화 시도

혼다는 이번 모델을 통해 시빅의 유럽 내 입지를 다시 다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시빅은 432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0%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마쓰다 3(1만 1899대), 토요타 코롤라(5만 7880대), 폭스바겐 골프(10만 4162대) 등 경쟁 모델 대비 낮은 수치다.

이 같은 부진은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 제한적인 딜러 네트워크, 브랜드 인지도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 개선과 실내 사양 강화는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혼다 시빅 e:HEV 가격
시빅 e:HEV/출처-혼다

신형 시빅 e:HEV는 현재 영국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의 출시 일정과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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