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방식에 ‘안전’ 더했다…현대차 모셔널, 연내 라스베이거스서 ‘레벨 4’ 승부수

라스베이거스서 레벨4 상용화
테슬라식 AI 기술 접목
현대차-포티투닷 협력 강화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범주행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출처-모셔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며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고객 경험을 최종 검증 중이다.

테슬라가 채택한 AI 기반 엔드투엔드(E2E) 기술을 접목하되, 기존 룰베이스 방식과의 융합으로 안전성과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내 라스베이거스서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모셔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말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레벨4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고도 자동화 단계다.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상용화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출처-모셔널

모셔널은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상용화 전 최종 점검을 위한 시범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차량에 운영자가 동승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운행 안전성을 확보한다.

테슬라식 AI 기술에 하이브리드 전략 접목

모셔널은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의 E2E 기술을 도입했다.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상용화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출처-모셔널

이 기술은 주행 인지부터 판단, 제어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을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수행한다. 테슬라가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모셔널은 여기에 기존 룰베이스 방식과의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했다.

사람이 직접 규칙을 설정하는 룰베이스 방식은 안전성 검증에는 유리하지만, 예외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

모셔널은 두 기술을 병합해 예외 상황 대응력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여기에 인지, 예측, 주행 등의 기능을 통합한 거대주행모델(LDM)로 전환해 시스템 일체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내 협업으로 기술 고도화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범주행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출처-모셔널

현대차그룹은 이번 로보택시 상용화 과정에서 쌓은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그룹 내 다른 조직과의 협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 포티투닷(42dot), 첨단차플랫폼(AVP)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셔널이 구축한 안전 평가 체계와 검증 인프라도 그룹 전반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는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 역량 강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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