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후속 모델 전격 공개
세단·SUV 넘나드는 신형 크로스오버
르노코리아, 13일 ‘필랑트’ 첫 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중형 SUV ‘QM6’의 뒤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공개한다.
회사는 5일,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차량인 신차 ‘필랑트(FILANTE)’를 이달 13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올해 1분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며 르노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이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필랑트’, 르노의 두 번째 오로라 프로젝트 모델
르노코리아가 공개한 필랑트는 르노그룹의 중장기 글로벌 전략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의 핵심 모델이다.
이 전략은 유럽 외 지역의 다섯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지역 간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은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차량의 개발·생산 거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필랑트는 ‘그랑 콜레오스’에 이은 두 번째 차종이다.
이번 신차는 르노의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공급 범위를 넓힌다. 르노코리아 측은 필랑트를 “세단과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라고 설명했다.
QM6 단종 이후 새 플래그십
QM6 단종을 공식화한 르노코리아는 후속 모델로서 필랑트를 플래그십 크로스오버로 내세운다.
필랑트는 차명부터 르노의 과거와 연결된다. ‘필랑트’는 1956년 르노가 제작한 초고속 레코드카 ‘에투알 필랑트(Etoile Filante)’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차량은 항공기 설계를 접목해 시속 300km를 돌파했던 기록을 가진 1인승 실험차로, 르노의 기술 혁신 상징으로 평가된다.
이번 신차는 또한, 2023년 공개된 전기 콘셉트카 ‘필랑트 레코드 2025’의 기술적 맥락을 잇는 모델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13일 월드 프리미어 공개, 전시장에서 계약 시작
르노코리아는 13일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필랑트의 외관, 사양, 상품 전략을 포함한 세부 정보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차량 공개 직후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이 진행된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랑트는 한국에서 개발된 두 번째 오로라 프로젝트 모델로, 세단과 SUV의 특성을 결합한 대담한 크로스오버”라며 “르노의 글로벌 업마켓 전략을 대표하는 상징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