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전통 깨고 FWD 전기 SUV 출시…‘언차티드’ 2026년 미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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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급속충전 실화?
483km 달리는 전기 SUV
스바루, 전통 깨고 새 길 열다
스바루 언차티드 성능
언차티드/출처-스바루

스바루가 브랜드 최초의 전륜구동 전기 SUV를 공개했다. 2026년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언차티드(UNCHARTED)’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3km를 주행하고, 급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 모델은 전동화 기술력과 디자인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이름, 새로운 전략

스바루는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전기 SUV ‘언차티드(UNCHARTE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스바루의 전통적 이미지와 기술 기반을 뛰어넘는 시도로,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전륜구동(FWD)을 양산차에 도입했다.

스바루 언차티드 제원
언차티드/출처-스바루

‘언차티드’는 “지도에 없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 이름처럼 이 모델은 스바루의 주력 기술이었던 사륜구동(AWD)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의 전환점을 나타낸다.

스바루는 언차티드를 도심형 SUV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으며 브랜드 전기차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로 발표했다.

기존 전기 SUV ‘솔테라’보다 차체는 약 170mm 짧아졌고, 크기는 줄였지만 실용성과 성능은 강화됐다. 토요타의 e-TNGA 플랫폼을 공유하되, 전면과 후면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뒀으며 블랙 플라스틱 클래딩을 통해 오프로드 SUV 이미지도 함께 구현했다.

두 개의 얼굴, 전기 SUV의 진화

언차티드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스바루 언차티드 성능
언차티드/출처-스바루

전륜구동 모델은 단일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221마력을 발휘하며 스바루가 공개한 공식 주행거리는 약 300마일(약 483km)이다. 이 모델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사륜구동 모델은 앞뒤에 각각 모터를 탑재해 총 338마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 미만이다.

주행거리는 약 280마일(약 450km)이다. AWD 트림에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X-모드가 탑재된다. 주로 스포트(Sport)와 GT 트림에 적용된다.

배터리는 74.7kWh 용량의 리튬이온 팩이 장착됐다. 북미 충전 규격인 NACS를 지원하며 급속 충전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시간이 약 30분에 불과하다.

실용성과 브랜드 정체성의 절묘한 조화

스바루 언차티드 제원
언차티드/출처-스바루

실내는 14인치 터치스크린과 듀얼 무선 충전 패드, 5인승 2열 레이아웃으로 구성됐다. 스바루 특유의 오렌지 트림과 방수 시트 옵션, 사각형 스티어링 휠 등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됐다.

기본 트림에는 열선 시트, 전동식 테일게이트, 무드 조명이 포함되고 스포트 트림부터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360도 카메라 시스템이 추가된다. 상위 GT 트림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20인치 휠, 통풍 시트, 고급 오디오 시스템까지 갖춰졌다.

스바루는 언차티드가 2026년 초 미국 시장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토요타와의 공동 개발을 바탕으로, 전동화 기술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스바루 언차티드 제원
언차티드/출처-스바루

언차티드는 실용성과 성능, 브랜드 헤리티지를 아우르며 스바루가 전기차 시장에서 새롭게 그리는 지형의 첫 번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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