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벤츠도 아니었네?!”.. 수입차 시장 두 달 연속 1위 차지한 브랜드, 바로 ‘테슬라’

여름 내내 수입차 시장 휩쓴 테슬라
전기차 돌풍에 독일차 브랜드들 주춤
두 달 연속 판매 1위…비결은 모델 Y
테슬라 8월 판매량
모델 Y/출처-테슬라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다시 한 번 기존 강자들을 꺾고 정상을 지켰다. 8월 한 달 동안 테슬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며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3일, 8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 73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총 7974대를 판매하며 BMW(6458대), 메르세데스-벤츠(4332대)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테슬라, 여름 수입차 시장 흔들다

테슬라의 상승세는 여름 내내 이어졌다. 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5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위에 오른 이후 6월에는 잠시 BMW에 1위를 내줬지만, 7월과 8월 연속으로 1위를 탈환하며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테슬라 모델 Y 6인승 글로벌 출시 전망
모델 Y/출처-테슬라

특히 8월 한 달 동안 테슬라 모델Y는 총 6683대가 팔려 수입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인 BMW 5시리즈(1993대)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테슬라 모델3도 1291대로 4위에 올랐다.

전기차 판매 비중도 크게 늘었다. 8월 전체 수입차 등록 차량 중 전기차는 1만 855대로 전체의 39.8%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4115대, 18.5%)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누적으로는 5만 3468대로 전체 수입차 등록의 27.8%에 달한다.

테슬라는 8월 누적 판매량 3만 4543대를 기록하며,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수입차 시장 판도 바뀌나…BMW·벤츠 ‘속도 조절’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지만, 테슬라의 기세에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8월 기준 BMW는 6458대, 벤츠는 4332대를 판매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BMW 5시리즈 판매량
5시리즈/출처-BMW

이어 볼보(1313대), 아우디(1263대), 렉서스(1249대) 순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전년 대비 25% 성장하며 누적 7432대를 기록, 전기차 시장에서 Q4 e-트론과 Q6 e-트론 퍼포먼스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렉서스는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4위권을 지켰고 볼보는 9095대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BYD도 점차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8월 판매량은 369대로, 전달(292대) 대비 26.4% 증가했다. 주력 모델 아토3(230대)에 이어 씰(136대)도 본격 출고되며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전기차 강세 속 구매 패턴도 변화

테슬라 8월 판매량
모델 Y/출처-테슬라

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구매는 개인이 1만 7774대(65.1%)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법인 구매는 9530대(34.9%)였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마일드 하이브리드 포함)가 1만 3442대(49.2%)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1만 855대, 39.8%)가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유럽 브랜드가 1만 6099대로 59.0%를 차지했고, 미국 브랜드는 8593대(31.5%)로 집계됐다. 일본 브랜드는 2천243대(8.2%), 중국 브랜드는 369대(1.4%)에 그쳤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물량 확보, 신차 효과에 따른 증가와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배상
모델 3/출처-테슬라

두 달 연속 정상에 오른 테슬라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수입차 시장의 경쟁 구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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