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도 생산 SUV 최상위 트림 공개
‘오프로드 감성’ 외장에 실내까지 스포티함
2천만 원대 가격에 안전사양은 기본
혼다가 인도 시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SUV ‘엘리베이트’의 최상위 트림인 ‘ADV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2023년 첫 출시된 엘리베이트의 라인업을 확장한 것으로, 도심형 SUV에 ‘오프로드 감성’을 덧입혀 외형적 차별화를 꾀했다.
‘오렌지 감성’으로 무장한 ‘혼다 엘리베이트 ADV 에디션’
ADV 에디션의 가장 큰 변화는 외관이다. 전면에는 광택 처리된 블랙 알파-볼드 플러스 프론트 그릴이 장착되고, 보닛에는 오렌지 색상의 데칼이 더해져 단번에 시선을 끈다.
기존 수평형 그릴 대신 세로형 슬릿 구조가 적용됐고, 전면 범퍼 흡기구와 휠에도 오렌지 악센트를 더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과 후면에서도 차별화 요소가 이어진다. 블랙 루프 레일, 오렌지 하이라이트가 가미된 블랙 알로이 휠, 전용 ADV 배지, 리어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까지 더해져 기존 엘리베이트보다 ‘어드벤처 SUV’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낸다.
특히 후드와 펜더에는 ADV 전용 데칼이 적용됐으며, 뒷문과 테일게이트에는 전용 엠블럼도 부착됐다.
외장 색상은 메테오로이드 그레이 메탈릭과 루나 실버 메탈릭 두 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싱글톤 또는 블랙 루프를 조합한 듀얼톤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혼다 최초 조명 패널 탑재
실내 구성도 외관의 오프로드 콘셉트를 이어받아 차별화됐다. 전체 인테리어는 블랙 테마로 꾸며졌고 시트, 기어 노브, 도어 패널, 에어벤트 등 곳곳에 오렌지 스티칭과 포인트가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에도 오렌지 악센트가 들어갔다.
특히 동승석 대시보드에 혼다 최초로 ‘ADV 테레인 패턴’ 백라이트 일루미네이션이 탑재되어 눈길을 끈다.
이 조명은 7가지 색상이 순차적으로 점등돼 실내에 프리미엄 감성을 더해준다. 시트에는 ADV 로고가 엠보싱 처리되어 있어 일반 모델과 명확한 구분점을 제공한다.
또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7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선루프 등이 기본 탑재되어 편의사양 측면에서도 상위 트림다운 구성을 갖췄다.
검증된 파워트레인 유지
외형과 실내는 대폭 변경됐지만, 파워트레인에는 변화가 없다.
기존 엘리베이트와 동일하게 자연흡기 방식의 1.5리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121마력, 최대토크는 145Nm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CVT 중 선택 가능하다. 다만 AWD(사륜구동)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아 실제 오프로드 주행보다는 도시형 SUV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차체는 혼다 시티 세단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전륜구동만 지원된다. 하지만 220mm의 지상고는 다양한 도로 상황에 유리한 이점을 제공한다.
첨단 안전 기술 기본 적용
혼다 엘리베이트 ADV 에디션은 안전사양에서도 상위 트림다운 구성을 자랑한다.
혼다의 ADAS 기술이 포함된 ‘혼다 센싱’ 패키지가 기본 탑재되며 여기에는 충돌 완화 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주요 기능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6개의 에어백, 차선 감지 카메라, 힐 스타트 어시스트, 차량 안정성 제어 시스템, ISOFIX 아동용 시트 마운트 등 기본적인 안전 사양이 모두 적용되어 전반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가격, 2400만 원대부터
혼다 엘리베이트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되는 글로벌 전략 SUV로, 2023년 첫 출시 이후 일본에도 ‘WR-V’라는 이름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번 ADV 에디션은 엘리베이트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됐다. 인도 내 출고가는 152만 9000루피(약 2490만 원)부터 시작해 최대 166만 6800루피(약 2710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