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잡고 “아빠車 왕좌 뺏겠다”…2026 텔루라이드 스펙 ‘화제’

텔루라이드, 329마력 괴물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넘보는 북미 전용 대형 SUV
국내 소비자는 그림의 떡 신세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성능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기아가 2026년형 신형 텔루라이드를 통해 대형 SUV 시장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선점한 ‘패밀리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신형 텔루라이드는, 329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미래형 실내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오는 2026년 초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압도적 성능의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와 맞붙다

기아는 2026년형 텔루라이드에 현대차그룹의 최신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고출력 329마력, 최대토크 47kg·m를 발휘하며 2.2톤 이상의 차량 무게를 무리 없이 끌어낸다. 기존 3.8리터 V6 엔진을 완전히 대체하는 방식으로, 1.65kWh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디자인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성능만큼 실용성도 강화됐다. 대형 SUV임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연비 개선 효과까지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같은 출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현대 팰리세이드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의미한다.

디자인 역시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텔루라이드의 근육질 이미지에서 한층 각진 형태로 바뀐다.

전면부에는 이중 구조 주간주행등(DRL)과 상단을 가로지르는 보닛이 기아의 ‘타이거 노즈’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X-Pro 트림에는 견인 고리 등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 디테일이 더해진다.

EV9 닮은 실내…더 넓어진 공간

신형 텔루라이드는 실내 구성에서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디지털 키 2.0, 구글 기반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등 첨단 기능이 탑재된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제원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기존 3열 8인승 구성을 유지하면서 차체는 더 커진다. 전장 길이는 5000mm를 넘어 팰리세이드보다 넉넉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트림에서는 3열 9인승 구성과 전동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 2열 독립 시트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플로팅 스타일 도어 패널, 분리 개폐형 센터 콘솔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도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는 ‘그림의 떡’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디자인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이처럼 하드웨어와 디자인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꾀한 신형 텔루라이드는 안타깝게도 국내 소비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기아는 텔루라이드를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KMMG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며 북미 전용 모델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기아 노조와의 ‘역수입 금지’ 조항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 도입할 경우 쏘렌토, 모하비 등 자사 다른 SUV 라인업과의 내부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제원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기아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텔루라이드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6만 150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는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인기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2025년 말 공식 공개를 거쳐, 2026년 초부터 북미 시장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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