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성능에 최저 가격 조합
글로벌 시장보다 3천만 원 이상 저렴
도시와 자연 모두 아우르는 전기 SUV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SUV ‘EX30 크로스컨트리(EX30 CC)’를 9월 4일 공식 출시했다.
이 차량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프리미엄 전기차 사양을 갖췄음에도,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최대 약 3800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출시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오프로드 정체성 더한 EX30 크로스컨트리
EX30 CC는 기존 EX30을 기반으로 크로스컨트리 특유의 견고함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조한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전면에는 블랙 쉴드 디자인과 함께 산맥 지형도를 새겨 넣었고, 전후면에는 베이퍼 그레이 색상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휠 아치에는 블랙 플라스틱 몰딩이 적용됐으며 19인치 전용 투톤 휠과 기존 모델 대비 19mm 높은 최저지상고로 험로 주행에 적합한 구조를 갖췄다.
외장은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실내는 ‘파인’ 테마로 차콜 색상과 녹색 계열의 투톤 시트를 조합해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구현했다.
내부에는 2-존 공조 시스템과 다섯 가지 앰비언트 라이트 테마,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내장된 티맵 외에도 향후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추가될 예정이며, 하만카돈 9-스피커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 장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안전 공간 기술’이 적용됐다. 5개 레이더, 5개 카메라, 12개 초음파 센서로 구성되며, 파일럿 어시스트,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 볼보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실내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세 가지 모드도 주목된다. ‘리프레시 모드’는 약 3분간 공조 시스템을 최대로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빠르게 환기시키며 ‘휴식 모드’는 좌석 포지션과 조명, 온도 등을 설정한 시간 동안 조절해준다. ‘주차 컴포트 모드’는 최대 8시간 또는 배터리 잔량이 20% 미만이 될 때까지 냉난방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유지한다.
또한, 티맵 오토와 AI 음성 서비스 ‘누구 오토’, 써드파티 앱이 탑재된 티맵 스토어도 지원된다. 이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구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브랜드 역사상 최고 성능의 전기 SUV
EX30 CC는 기존 EX30과 같은 66kWh NCM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륜에 하나의 모터를 추가한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428마력, 최대토크 55.4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은 볼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여기에 크로스컨트리 전용 컴포트 섀시를 적용해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세 가지 모드의 원 페달 드라이브 기능도 지원된다.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29km이며 10~80% 충전에는 DC 급속 기준 약 28분이 소요된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국내 가격
EX30 CC의 국내 판매 가격은 5516만 원(개별소비세 3.5% 및 세제 혜택 적용, 보조금 제외)으로, EX30 울트라 트림과 동일한 가격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스웨덴(약 8880만 원), 독일(약 9300만 원), 영국(약 8560만 원), 일본(약 6140만 원) 등 주요 국가와 비교해 최대 약 3800만 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볼보 측은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서울 기준 약 120만 원의 추가 지원이 예상돼, 실 구매가는 540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X30CC는 도시와 자연, 일상과 레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차량“이라며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기반 크로스컨트리 모델로서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