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로 좋아지면 팰리세이드 대신”.. 싹 바뀌는 기아 텔루라이드 2027년형

북미 시장 장악한 한국 SUV
하이브리드로 진화한 텔루라이드
11월 LA서 완전변경 공개 예정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뉴욕 오토쇼 공개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기아의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2027년형 풀체인지 모델은 오는 11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기존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은 물론 파워트레인과 기능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북미 SUV 왕좌 지킨 텔루라이드, 두 번째 진화

기아는 지난 9월 공식 발표를 통해 2027년형 텔루라이드의 첫 공개가 11월 20일 LA 오토쇼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3열 대형 SUV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대표 모델이다.

2027 기아 텔루라이드 제원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현지 시장에서는 ‘북미형 SUV의 모범답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기존 강자들을 제치고 패밀리 SUV 부문에서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

특히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6년이 지난 현재까지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전했다.

현대·기아, 미국 시장 4위… 텔루라이드 인기 견인

기아와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45만 8706대를 판매하며 전체 브랜드 중 4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기아 아메리카는 약 22만대를 판매해 11% 상승을 기록했다.

2027 기아 텔루라이드 제원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가 2026년형 팰리세이드를 선보였음에도, 구형 텔루라이드가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텔루라이드는 전통적으로 팰리세이드보다 높은 북미 내 인지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2세대 모델 역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자인 및 기술 변화를 중심으로 한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내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전환과 러기드 트림… 본격적인 진화 예고

신형 텔루라이드의 핵심 변화는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오프로드 특화 트림의 추가다.

기존 3.8리터 가솔린 엔진 대신 3.5리터 V6 엔진이 기본형에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287마력, 최대토크는 35.9kg.m으로 조정됐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뉴욕 오토쇼 공개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도입된다. 2.5리터 터보 엔진과 1.65kWh 배터리,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은 329마력, 최대토크는 46.8kg.m에 달한다.

이 하이브리드 구성은 도요타 하이랜더(243마력), 혼다 파일럿 하이브리드 등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출력을 기록한다.

또한 이번 모델부터는 오프로더 전용 트림인 ‘러기드 트림’이 새롭게 추가된다. 해당 트림은 붉은색 리커버리 후크가 포함된 전용 범퍼, 오프로더용 타이어, 리프트 서스펜션 등을 갖추고 있다.

형제 모델인 팰리세이드의 XRT 프로 트림과 유사한 구성이나, 텔루라이드는 더 높은 차고와 험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세팅이 특징이다.

디자인, 기능 모두 새롭게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강인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실루엣으로 탈바꿈한다.

플러시 타입 도어핸들과 C자형 세로 램프, 입체적인 에그크레이트 그릴, 두툼한 D필러 등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SUV 특유의 당당한 실루엣을 강화한다.

차체 크기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내부 공간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내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컬러 구성이 적용될 전망이다.

2027 기아 텔루라이드 성능
현행 텔루라이드/출처-기아

현재까지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모델로 운영돼 왔으나,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플랫폼인 ‘Gen3b’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의 진화 가능성도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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