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점유율 1위까지?” 아우디 Q4 e-트론 돌풍에 수입차 업계 ‘술렁’

아우디, 전시장·서비스망 확장
‘부활’ 이끈 한국시장 전략 통했다
아우디 1~7월 판매량
Q4 e-트론/출처-아우디

전기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7위까지 밀렸던 아우디가 올해 상반기 36%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심에는 전기 SUV ‘Q4 e-트론’이 있다. 아우디는 올해 한국 시장에 역대 최다 신차를 쏟아내며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전국 단위의 인프라 확장 전략까지 병행하며 부활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신차 16종 투입… Q4 e-트론이 이끈 아우디의 반격

아우디가 ‘절치부심’ 끝에 올해 한국 시장에서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8월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61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수입차 평균 증가율 11.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판매 순위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24년 7위였으나 올해 들어 6위로 올라섰고, 지난 7월 한 달 기준으로는 1259대를 팔아 브랜드별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는 올해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했으며 이는 2004년 한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아우디 Q4 e-트론 판매량
Q4 e-트론/출처-아우디

특히 주목받는 모델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이다. 올해 7월까지 1554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 세단인 A6도 1067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아우디의 상반기 전기차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A6 e-트론 시승 행사에서 “월별 판매 흐름이 매우 안정적이고,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가 한국 고객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시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연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확대도 예고했다.

“한국 고객은 특별하게”… 1만대 무너졌던 굴욕, 1년 만에 반전

아우디 1~7월 판매량
Q4 e-트론/출처-아우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아우디의 상황은 암울했다. 2024년 아우디는 국내에서 9304대를 판매하며 1만대 선이 무너졌고, 수입차 판매 순위는 7위까지 추락했다. ‘독일 3사’에서 사실상 밀려났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같은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아우디는 올해를 ‘혁신과 재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대대적인 전략 전환에 나섰다.

지난 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클로티 사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 가장 많은 신차를 선보이고, 서비스 거점을 전면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전시장은 기존 33개에서 35개로, 서비스센터는 32개에서 37개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24시간 비대면 서비스센터’ 도입도 검토 중이다. 신차와 함께 고객 서비스 전반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우디 Q4 e-트론 판매량
Q4 e-트론/출처-아우디

실제 통계에서도 아우디의 회복세는 두드러진다. 올해 1~7월 판매 증가율은 36.4%로, BMW(7.9%), 벤츠(7.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월 대비 판매도 아우디는 20.8% 증가한 반면, 벤츠와 BMW는 각각 25.9%, 1% 감소했다.

아우디 1~7월 판매량
Q4 e-트론/출처-아우디

수입차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아우디의 다층적인 전략은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Q4 e-트론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아우디는, 이제 다시 ‘톱3’를 넘보며 새로운 경쟁 구도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

Copyright ⓒ 원미닛포스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글

현대차그룹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내 차가 450개 중 1등?”… 현대차·기아, 미국서 ‘최고의 차’ 17종 싹쓸이

더보기
현대차 기아 2026년 1월 미국 판매량

현대차·기아, 7조 관세 맞고도 ‘역대급’ 실적?… 미국인들 줄 서서 산 ‘이 모델’의 정체는

더보기
볼보 대형 SUV 개발

“식구 늘었는데 XC90은 좁아”… 아빠들 불만에 볼보가 내린 ‘특단 조치’

더보기
한국GM 2026년 1월 판매량

“한국선 700대 vs 해외선 4만 대”… 한국GM 살려낸 ‘효자 모델’은 바로

더보기
르노코리아 2월 프로모션

아르카나부터 그랑 콜레오스까지… “새 차 장만 고민했다면 지금이 타이밍?!”

더보기
테슬라 2026년 1월 판매량

“고작 5대 팔리던 차가 한 달 만에…” 수입차 순위 갈아치운 테슬라의 ‘역주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