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형 브롱코를 다시 만나다
레터링부터 휠캡까지 감성 복각
10월 북미 출시…국내 도입은 미정

포드가 자사의 대표 오프로더 ‘브롱코’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에디션을 8월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10월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디자인 요소 전반에 1966년 첫 출시 당시의 감성을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브롱코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브롱코의 역사와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모델이다.
레트로 감성 담아 60주년 맞은 브롱코
이번 기념 모델은 2020년 선보인 6세대 브롱코 ‘아우터 뱅크스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부터 실내까지 다양한 전용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면서 1966년형 오리지널 브롱코를 현대적으로 복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면부 그릴에는 강렬한 ‘버밀리언 레드’ 컬러의 브롱코 레터링이 새겨졌다.
17인치 그래비티 그레이 알로이 휠에는 60년 전 첫 브롱코의 휠캡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동일 색상의 센터 캡이 적용됐다.
외관 색상은 클래식한 ‘윔블던 화이트’ 단색과 루비 레드 차체에 화이트 루프를 조합한 투톤 중 선택할 수 있다. 후면 스페어타이어 커버에는 붉은 브롱코 배지, 테일게이트에는 무광 블랙 배지를 부착해 세부적인 복고풍 요소를 완성했다.
실내 곳곳에 녹아든 ‘복고 디테일’
실내 디자인 역시 60주년 기념 모델다운 세심한 변화가 돋보인다.
시트 등받이에는 60주년 엠보싱 로고가 새겨졌고 계기판과 그랩 핸들, 센터 콘솔 플레이트 등에는 ‘브롱코 레드’ 포인트가 더해졌다. A필러에도 전용 그랩 핸들이 장착돼 곳곳에서 기념 모델만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사양도 기본 적용됐다. 전후방 전자식 잠금 디퍼렌셜, 35인치 굿이어 올터레인 타이어, 튜닝된 고지상고 서스펜션이 포함된 ‘사스콰치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브롱코 고유의 성능적 특성도 유지했다.
기본 파워트레인은 2.3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며 옵션으로 2.7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미국서 10월 출시…국내 도입은 미정
포드는 이번 60주년 기념 모델을 오는 10월부터 북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도입 여부 또한 미정이다.
브롱코는 1966년 처음 출시된 이후 1996년 단종됐으나, 2020년 6세대 모델로 약 25년 만에 부활했다. 국내에는 2022년 출시돼 현재까지 ‘아우터 뱅크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가격은 7290만 원이다.
이번 기념 모델은 특히 초창기 브롱코에 향수를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복고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 층 모두를 아우르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브롱코의 상징성과 더불어, 브랜드의 오랜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