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포르쉐도 아니네”..한국서 품질 최고 평가받은 차, 알고 보니 ‘렉서스’

초기 품질·내구성 모두 1위
‘렉서스’가 다시 증명한 완성도
렉서스 품질 조사 1위
NX 350h/출처-렉서스

렉서스가 ‘신차 구입 후 6개월’, ‘사용 3년’ 두 시점을 기준으로 한 자동차 품질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5년을 겨냥해 전국 자동차 보유자와 구입 예정자 약 9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초기 품질·내구 품질 모두 1위 차지한 렉서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가 초기 품질(TGW-i)과 내구 품질(TGW-d)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렉서스 품질 조사 1위
LS 500h/출처-렉서스

초기 품질은 신차 구입 후 평균 6개월간의 사용 경험을 기준으로, 내구 품질은 평균 3년 시점의 차량 보유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두 부문 모두 차량 100대당 평균 문제점 수(PPH: Problem Per Hundred)를 산출하는 방식이며 수치가 낮을수록 품질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렉서스는 초기 품질 66PPH, 내구 품질 74PPH를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내구 품질에서 렉서스의 점수는 업계 평균인 214PPH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품질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강조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렉서스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동안 두 부문에서 꾸준히 1~2위를 유지해왔다”며 브랜드의 품질 철학과 장인정신이 오너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평균보다 높았지만 내구성은 숙제

제네시스 G80 완전변경 2029년 출시
G80/출처-제네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산하 브랜드들도 초기 품질 부문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제네시스가 89PPH로 2위, 현대차가 102PPH로 3위, 기아가 103PPH로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구 품질에서는 성적이 다소 하락했다. 현대차는 201PPH로 4위, 기아는 203PPH로 5위에 머물렀고 제네시스는 213PPH를 기록해 7위로 떨어졌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방향지시등 레버 적용
모델 3/출처-테슬라

그동안 품질 논란이 많았던 테슬라는 이번 조사에서 초기 품질 부문에서 102PPH를 기록하며 현대차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근 생산 품질이 개선되고 관리 체계가 안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내구 품질 부문에서는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해 향후 과제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반면, 토요타는 전년 대비 초기 품질과 내구 품질이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초기 품질 부문 1위였으나 올해 105PPH로 6위로 떨어졌다. 내구 품질은 155PPH로 2위를 기록했지만 하락세를 보였다.

조사 참여 브랜드의 평균 품질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토요타의 순위 하락은 품질 관리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소비자 참여 기반의 신뢰도 높은 조사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 규모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해 총 9만5696명의 차량 보유자와 2년 내 구매 의향자를 대상으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AS 만족도(CSI), 초기 품질, 내구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품질 관련 평가 항목은 실제 소비자가 차량을 운행하며 경험한 문제점 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제조사의 주장과는 별개로 시장에서의 품질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간주된다.

렉서스 품질 조사 1위
ES 300h/출처-렉서스

이번 조사에서 렉서스는 초기부터 장기까지 고른 품질을 입증하며,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품질 리더십을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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