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출시 확정”.. RAM 다코타 티저 공개, 실내 보고 ‘화들짝’

첨단 실내 디자인 첫 공개
중국산 플랫폼 기반 상용 픽업
브라질, 아르헨 출시 순차 예정
스텔란티스 램 다코타 티저 공개
램 다코타 티저/출처-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2026년 브라질 출시를 목표로 한 중형 픽업트럭 ‘램 다코타(Ram Dakota)’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에서는 그동안 비공개였던 차량의 실내가 처음으로 드러났으며, 아르헨티나 생산을 앞두고 조만간 정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중남미 상륙 앞두고 실내 전격 공개

스텔란티스는 최근 자사 남미 지부를 통해 램 다코타의 양산형 모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지난 8월 브라질에서 콘셉트카 ‘Dakota Nightfall’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티저는 그 이후 첫 번째 공식 이미지다.

스텔란티스 램 다코타 제원
램 다코타 티저/출처-스텔란티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차량의 실내다. 콘셉트카 전시 당시에는 외부 유리가 짙게 틴팅되어 내부를 볼 수 없었으나, 이번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터치스크린을 갖춘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공개됐다.

계기판과 스크린은 통합형 구성으로 보이며 운전석 중심의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실내 중앙 터널에는 셀렉터 레버와 다각형 컨트롤 다이얼, 오픈형 컵홀더가 배치돼 있으며, 이는 중국 창안(Changan)의 픽업트럭 헌터(Hunter)와 유사한 구성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가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지역 특화 모델을 구현하려 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플랫폼 기반… 형제 모델들과 차별화된 디자인

램 다코타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모델은 아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푸조 랜드트렉, 피아트 티타노, 램 1200 등과 동일하게 중국 창안 헌터의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플랫폼은 ladder-frame(프레임 위 차체) 방식으로, 상용 트럭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스텔란티스 램 다코타 제원
램 다코타 티저/출처-스텔란티스

티저 이미지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램 다코타의 외관은 기존 콘셉트카와 유사하지만 일부 수정이 이루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연속적인 그물망 패턴 대신 수평형 플레이트 구조로 변경됐고, 헤드라이트도 LED 스트립 연결형에서 독립형 구조로 바뀌었다.

또한, 티저에는 ‘워록(Warlock)’ 트림으로 추정되는 고급 사양 모델도 포함됐다. 이 버전은 검은색 배지, 전용 데칼, 어두운 색상의 알로이 휠, 스포츠 바 등을 갖춘 상위 트림으로, 시장 내 차별화를 시도한 구성이다.

터보디젤 엔진 탑재 유력… 내년 생산 본격화

스텔란티스는 램 다코타의 구체적인 기술 사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터보디젤 멀티젯 2.2리터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엔진은 약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될 전망이다.

특히 상위 트림에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8단 자동변속기는 전통적인 토크컨버터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 램 다코타 티저 공개
램 다코타 티저/출처-스텔란티스

생산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Córdoba)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음 주 초 공식 프레젠테이션이 예정돼 있으며 연내 사전 주문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시장 출시는 2026년으로 계획돼 있고, 이후 다른 중남미 국가로의 확대도 예고돼 있다.

미국에는 다른 모델 예정… 차별화된 전략

이번에 공개된 램 다코타는 남미 시장 전용 모델이다. 북미에서는 별도의 중형 픽업트럭이 개발 중이며 이 모델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용 차량은 가솔린 엔진 기반의 바디 온 프레임 구조로 설계되고 포드 레인저, 토요타 타코마, 쉐보레 콜로라도와 경쟁하게 된다.

스텔란티스 램 다코타 성능
램 다코타 티저/출처-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는 각 지역의 수요와 시장 특성에 따라 플랫폼과 엔진,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남미 시장을 위한 램 다코타는 중국산 플랫폼과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램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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