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도 긴장하겠네”… 2026 캐딜락 셀레스틱 공개, 가격에 ‘입이 떡’

벤틀리·롤스로이스 겨눈
캐딜락 전기차 ‘셀레스틱’ 공개
가격은 약 5억 원 이상부터 시작
2026 캐딜락 셀레스틱 가격
셀레스틱/출처-캐딜락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2026년형 ‘셀레스틱(Celestiq)’을 공개하며 초고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2025년형보다 약 20% 가격이 오른 이번 모델은 시작가만 40만 달러를 넘어선다.

초호화 전기차,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셀레스틱’

캐딜락은 전기차 시대를 대표할 초고급 플래그십 모델로 ‘셀레스틱’을 선정했다.

셀레스틱/출처-캐딜락

이 차량은 일반적인 양산 방식이 아닌, GM의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하루 생산량이 2대도 채 되지 않는 ‘핸드빌트(Hand-Built)’ 방식으로, 모든 차량은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차량의 성능 역시 눈에 띈다. 819마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실내에는 5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를 가로지른다.

여기에 전문 디자이너와 함께 외장 색상부터 내장재, 기능 옵션까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큐레이션’ 방식이 적용돼, 동일한 사양의 차량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형 완판, 가격은 20% 인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2025년형 셀레스틱이 이미 전량 예약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GM은 2025년형의 생산 대수를 25대로 제한했으며 이후 모델인 2026년형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셀레스틱/출처-캐딜락

2025년형 셀레스틱의 시작가는 옵션 제외 기준 약 34만 달러(약 4억 8880만원)였으나, 2026년형은 이보다 20% 인상된 ‘40만 달러(한화 약 5억 7520만원) 초반대’부터 시작된다.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캐딜락 측은 “8년간의 커넥티드 서비스 같은 추가 기본 사양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2026년형부터는 내장 색상 선택에 있어 개별 비용 조정 없이 모든 컬러를 포함하는 가격 정책을 도입했다. 2025년형까지는 기본 팔레트 외 색상 선택 시 추가 비용이 발생했던 반면, 새 모델은 보다 단순화된 가격 체계를 택한 것이다.

캐딜락 관계자는 “셀레스틱의 맞춤 제작 정신은 구매 가격에도 반영된다”며 “최종 가격은 고객의 큐레이션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셀레스틱/출처-캐딜락

한정 생산·개별 맞춤

2026년형 셀레스틱도 수작업 방식은 유지되며 생산량 역시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2025년형과 달리 정확한 생산 대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GM은 이 차량을 통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전통적 초고급차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격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미국식 럭셔리 전기차의 정점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셀레스틱/출처-캐딜락

전기차 시장이 고급화되는 흐름 속에서, 셀레스틱은 독창적인 제작 방식과 희소성을 무기로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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