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최고 안전등급 획득
넉넉한 공간·뛰어난 활용성 강조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9일,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가 중간 오버랩, 측면, 스몰 오버랩 등 주요 충돌 평가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헤드라이트는 ‘양호’,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도 ‘양호’로 평가됐다.
미국서 입증된 안전성, 국내 소비자 눈길 끌다
IIHS는 매년 미국 출시 차량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올해부터는 스몰 오버랩 평가 기준이 더 엄격해졌으며 기본 장착 헤드라이트 성능도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이러한 강화된 기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해 주목받았다. 특히 국내 경쟁 모델들이 중간 오버랩 충돌에서 ‘양호’ 이하 등급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폭스바겐 측은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의 탑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다.
공간 활용성과 가족 친화적 설계
아틀라스는 전장 5095㎜, 전폭 1990㎜, 전고 1780㎜로 동급 SUV 중 가장 긴 차체를 지녔다.
3열까지 모두 실사용이 가능한 구조로, 최대 5개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내부 공간도 넉넉하다. 특히 2열 시트는 카시트가 설치된 상태에서도 슬라이딩이 가능해 3열 접근이 용이하다.
실내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원격 시동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3열 시트에도 컵홀더, USB 포트, 송풍구가 마련돼 성인 탑승도 무리가 없다.
경제성과 편의성까지 갖춘 구성
아틀라스는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EA888evo4)을 탑재했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최대 견인 능력은 2268㎏으로 대형 카라반도 견인 가능하다.
또한 풀 플랫 폴딩 기능을 통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리하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ℓ에서 최대 2735ℓ까지 확장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테스트에서는 38개의 캐리어를 적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7인승 기준 6770만 1000원, 6인승은 6848만 6000원으로 책정됐다. 북미 시장 동일 사양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