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한 수 접는다” 542마력 뛰어넘는 전기 SUV, 정체가..

첫 전기 SUV에 6만 명 몰려
내년 국내 출시 예고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제원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

랜드로버가 브랜드 역사상 첫 전기 SUV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다음 달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공개 장소는 오는 7월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며 이 차량은 내연기관 모델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눈길을 끈다.

정식 출시 전임에도 전 세계 대기자가 6만 명을 돌파했으며 국내 출시는 내년으로 조율 중이다.

전기차인데도 V8 감성… 정체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랜드로버는 지난 수년간 준비해온 전략 모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오는 7월 세계에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

이 차량은 기존 5세대 레인지로버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117kWh의 대용량 배터리와 800V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최대 35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도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는다. 듀얼 모터 기반으로 최고출력은 542마력, 최대 토크는 약 85.9kg·m에 달하며, 랜드로버는 이를 통해 기존 V8 엔진 차량에 견줄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0도에서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 조건에서 주행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최대 도강 깊이 850mm의 오프로드 능력도 유지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

익숙한 디자인, 정제된 승차감… 감성은 그대로

디자인 측면에서는 레인지로버 특유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간직했다.

외관의 전반적인 틀은 기존 L460 모델과 유사하며 일부 휠과 그릴 디테일에만 차이가 있다. 내부 역시 고급 소재로 마감됐고, 새롭게 추가된 단일 페달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전기차 특유의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품질 향상에도 공을 들였다. 듀얼 레이트 에어 스프링과 댐핑 제어 소프트웨어는 차량의 피칭을 최소화하며, 700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분석하는 써마시스트 시스템은 배터리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531km 수준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

출시 전부터 반응 ‘폭발’… 국내는 2026년 조율 중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통해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차량의 정식 출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6만 명 이상이 사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랜드로버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전기차의 국내 도입을 예고한 바 있으며 현재로서는 2026년 출시가 유력하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출처-랜드로버

향후 브랜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벨라 등 다른 모델들까지 순차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전기 SUV는 단순한 신차를 넘어 랜드로버 정체성과 전기 파워트레인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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