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한테 밀리더니 결국..” 전직 CEO가 예측한 테슬라의 미래, 내용 보니 ‘아찔’

전직 CEO “테슬라 10년 내 사라질 수도”
BYD에 밀린 테슬라, 주가도 ‘위태’
테슬라 10년 내 전망
모델 Y/출처-테슬라

전기차 시장에서 한때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던 테슬라가 중국 BYD에 밀리며, 앞으로 10년 안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스텔란티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프랑스 경제지 르에코스(25일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으로, 그는 일론 머스크가 자동차 산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로봇, 인공지능, 우주 산업에 집중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BYD에 밀린 테슬라, 중국 점유율 ‘뚝’

타바레스 전 CEO는 테슬라의 글로벌 시장 내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며,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지적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2020년 16%였던 중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최근에는 5%대로 하락했다. 그는 “BYD가 성능과 가성비 측면에서 테슬라를 앞서고 있으며 그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에도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모델3/출처-테슬라

그러나 테슬라는 여전히 일부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0억 달러(약 40조 1260억 원)를 기록했다. 중국에서의 전기차 인도 물량도 33% 증가하며 선방했다.

머스크는 최근 발언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들”이라고 언급하며 경쟁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타바레스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테슬라가 BYD에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테슬라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개발 중인 완전 자율주행 기술조차 경쟁 우위를 지키기엔 부족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씨라이언 7/출처-BYD

“머스크, 자동차 산업 접고 떠날 수도”

타바레스의 예측은 단순한 실적 분석을 넘어 일론 머스크의 향후 행보에까지 이어졌다.

사이버트럭/출처-테슬라

그는 “머스크가 결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페이스X, 인공지능과 같은 다른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천문학적인 수준”이라며 주가가 무너질 경우 그 충격은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최근 발간한 회고록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그는 전혀 단서가 없는 것 같다”고 짧게 응수하며 타바레스의 전망을 일축했다.

모델 3/출처-테슬라

머스크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로봇 플랫폼이 테슬라의 미래 사업 핵심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머스크가 자동차 제조업보다는 기술 집약적 사업에 더 큰 흥미를 두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완전히 손을 뗄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는 여전히 주요 의사결정과 기술 개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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