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2천만원 할인 시작
에스컬레이드·리릭 최대 혜택
기존 고객 대상 우대 조건도

고급 SUV 시장의 대표 주자 캐딜락이 7월 한정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다.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2025년형 모델을 포함한 대표 차량들에 대해 최대 2천만원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국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전략으로, 리릭 100대 한정 혜택과 에스컬레이드의 대폭 할인을 포함하고 있다.
에스컬레이드, 할인 한도는 ‘2천만원’
캐딜락코리아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7월 한정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2024년형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 ESV 모델에 최대 2천만원까지 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본 할인은 1천만원이며 특정 재고 차량을 선택할 경우 추가 1천만원이 더해진다.

금융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60개월 2.5% 리스(보증금 30%) 조건이 제공되며 제휴 금융을 통해 선수금 또는 보증금 1천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25 더 뉴 에스컬레이드 및 ESV 모델의 경우,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5월의 차’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기본 프로모션 외에 1년 또는 2만km 무상 보증 연장 혜택이 별도로 제공된다.
리릭, 100대 한정 전기 SUV 파격 할인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모델인 리릭에도 대폭적인 혜택이 적용된다. 캐딜락은 리릭 100대 한정으로 1천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며 여기에 60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리스 조건 중 선택이 가능하다.
제휴 금융 이용 시에는 선수금 또는 보증금 1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환경 모델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해당 혜택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만큼, 조기 마감될 가능성도 있다.
기존 고객 대상 우대…충성도 강화

캐딜락은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GM 브랜드(캐딜락·쉐보레·GMC)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기본 할인 외에 2%의 재구매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특히 기존 에스컬레이드 보유자가 2025년형 에스컬레이드로 차량을 교체할 경우에는 1%의 추가 할인까지 적용돼 최대 3%의 재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조건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혜택으로,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보다 장기적인 고객 관계 유지를 고려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제주도서 ‘리릭’ 직접 체험…럭셔리 마케팅 병행
한편 캐딜락은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고객 체험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와 협업해 운영 중인 ‘캐딜락 럭셔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는 2박 3일 간 제주에서 리릭을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숙박과 더불어 웰컴 드링크, 하이티 세트, 기념품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직접 시승과 휴식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전기 SUV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7월 한정 할인 및 체험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캐딜락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