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컨셉에 “시선을 뺏겼다”.. 내년 국내 상륙 예정인 이 차의 정체

디자인 완전히 바뀐 지프 레콘 EV
내년, 한국 도로 달린다
지프 레콘 EV 국내 출시
레콘 EV/출처-지프

정통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지켜온 지프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지프는 올해 하반기 ‘레콘(Recon)’이라는 차세대 전기 SUV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에는 2026년 출시할 전망이다.

이 차량은 600마력의 듀얼 모터와 약 482km에 달하는 주행거리, 그리고 진짜 오프로드를 위한 기술을 모두 갖춘 모델로,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전동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차, 오프로더를 입다

지프가 “첫 번째 정통 전기 오프로더”로 정의한 레콘은 단순한 친환경 차량을 넘어, 전기차와 오프로드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지프 레콘 EV 제원
레콘 EV/출처-지프

기반이 되는 STLA 라지 플랫폼은 400V 및 800V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고출력과 다양한 배터리 조합을 가능케 한다.

전자식 락킹 디퍼렌셜, 조절식 서스펜션, 와이드 오프로드 타이어와 같은 정통 오프로드 장비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단순 최고출력 경쟁보다는 균형 잡힌 구동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100.5kWh 배터리와 함께 미국 EPA 기준 약 482km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사양 모델에는 약 600마력 수준의 듀얼 모터가 장착된다.

디펜더를 닮은 존재감

지프 영국 법인의 크리스 콜몬들리 대표는 레콘을 두고 “지프 버전의 디펜더”라 표현하며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프 레콘 EV 성능
레콘 EV/출처-지프

그는 “레콘은 옛 랭글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사례”라며 외관부터 존재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레콘은 탈착식 도어와 윈도우, 세븐-슬롯 그릴 등 브랜드 전통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감각이 녹아든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는 전용 트림인 MOAB를 통해 고급 소재와 오프로더 전용 사양이 더해지며, 실용성과 감성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지프의 4×4 셀렉-터레인 시스템과 e-locker 액슬이 더해져 도심과 오지를 넘나드는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 레콘 EV 국내 출시
레콘 EV/출처-지프

SUV 시장의 판도 바꾸나

지프 레콘은 단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아닌,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한 전기 오프로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통적인 오프로드 명가가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그 정신을 유지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레콘은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EV 등과 직접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으며, SUV 시장 내 전기차 라인업 재편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프 레콘 EV 제원
레콘 EV/출처-지프

국내 시장에서도 변화는 감지된다. 제네시스가 ‘엑스 이퀘이터’라는 전동화 오프로더 콘셉트를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내년 국내 상륙이 예고된 레콘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 ⓒ 원미닛포스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글

르노 세닉 E-Tech 가격

“국산차는 이제 끝?”.. 유럽에서 인정받은 ‘그 차’ 국내 상륙, 아이오닉5·EV6 ‘비상’

더보기
기아 K5 엔진 결함

“정말 큰일이다..” 새 차 뽑은 고객들에게 날아온 소식, 이제 어떡하죠

더보기
1~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 뺏겼다고?”.. 독주체제 무너진 전기차 강자, ‘어떻게 이런 일이’

더보기
포드 익스플로러 가격

“6천만 원대에 이런 옵션이?”.. 말없이 나타난 대형차, 판도를 흔들다

더보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수입차도 이 차 앞에선 초라해지네”… 국산 브랜드가 준비한 비밀 무기, 스펙이 무려..

더보기
폭스바겐 아틀라스 6월의 차 선정

“잘 나왔다고 소문난 그 차, 결국 1위”… 6월의 차로 선정된 대형 SUV의 정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