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작정했다”.. 더 강해진 풀사이즈 SUV,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져

풀체인지 아르마다, 니스모로 진화
460마력 괴물 SUV, 외형도 일신
닛산, 美 SUV 시장 재도전장
2026 닛산 아르마다 니스모 성능
2026 아르마다 니스모/출처-닛산

닛산이 6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풀사이즈 SUV ‘아르마다 니스모(Armada NISMO)’를 공개했다.

2025년형 아르마다의 풀체인지에 이어, 이번에는 출력과 주행 성능, 내외관 디자인을 모두 강화한 니스모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약 14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에 이어 고성능 버전까지 투입한 닛산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 등이 포진한 북미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드러내겠다는 전략이다.

460마력의 고성능, 스포츠 서스펜션까지

기존 모델 대비 35마력이 상승한 아르마다 니스모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성능을 갖췄다.

2026 아르마다 니스모/출처-닛산

닛산은 출력 개선이 엔진 재프로그램과 밸브 클리어런스 조정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됐으며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도 함께 탑재돼 주행감각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든다.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설계 변경도 눈에 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새롭게 튜닝됐고, 랙 타입 스티어링 시스템을 도입해 조향 반응성을 개선했다.

여기에 브리지스톤 알렌자 스포츠 사계절 타이어를 감싼 22인치 전용 휠과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는 고성능 SUV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시킨다.

2026 아르마다 니스모/출처-닛산

외관부터 실내까지 ‘니스모’의 흔적

디자인 역시 기존 모델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했다. 아르마다 니스모는 대형 그릴과 수직형 에어덕트, 레드 포인트가 더해진 하단 스플리터와 사이드 미러, 리어 디퓨저 등을 통해 공격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돌출된 리어 스포일러와 펜더 플레어는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부여한다. 해당 보디킷은 최저지상고를 약 0.7인치 낮췄다. 전면 범퍼에는 LED 안개등도 숨어 있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챙겼다.

2026 아르마다 니스모/출처-닛산

실내 역시 니스모만의 독자적 요소로 채워졌다. 레드 퀼팅 마이크로스웨이드 시트와 니스모 로고가 새겨진 헤드레스트, 레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페달 등이 대표적이다.

12방향 전동 조절 운전석과 4방향 요추 지지 기능, 마사지 및 열선 기능도 기본 사양이다. 또한, 클립쉬 12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3D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편의 사양도 빠짐없이 포함됐다.

닛산의 새로운 라인업 전략

아르마다 니스모는 닛산이 2025년형 아르마다를 통해 추진 중인 라인업 다양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닛산은 앞서 오프로드 전용 모델인 프로-4X(Pro-4X)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성능에 중점을 둔 니스모 버전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소비자층을 겨냥해 시장 내 입지를 넓히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니스모 트림은 7인승 전용으로 제공되며 외장 색상은 니스모 전용 스텔스 그레이와 블랙 다이아몬드 펄 외에도 에베레스트 화이트 펄 트라이코트에 블랙 루프를 조합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됐다.

2026 아르마다 니스모/출처-닛산

아르마다 니스모는 오는 가을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닛산은 이번 니스모 트림을 통해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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